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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직구 라면과 눈물 버스…'힐링캠프' 4주년 이모저모

2015-07-06 11:10

(위부터)'힐링캠프'MC성유리,김제동,이경규.(SBS제공)
(위부터)'힐링캠프'MC성유리,김제동,이경규.(SBS제공)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가 4주년 특집을 맞아 시청자들과의 시간을 마련했다.

'시청자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부제처럼, 6일 특집 방송에서 MC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가 시청자와 직접 만남을 갖고 소통하는 모습을 담는다.

'힐링캠프'와의 이별을 앞둔 터줏대감 이경규는 '꽃중년 라면가게'를 열었다. 20대 손님들의 톡톡 튀는 '돌직구'로 가득했던 시간이었다.

그는 라면 가게를 찾아온 20대 자매에게 "결혼하기 전에 미친 듯이 사랑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자매는 "아저씨는 해 본 적 있냐. 예를 들면 첫사랑?"이라고 반문해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

한 여대생은 이경규가 직접 끓인 라면을 맛본 후, '너무 짜다'고 솔직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김제동은 '김제동의 힐링버스'를 마련했다.

버스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싱글맘, 예비부부, 모자(母子)가 탑승해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사연을 듣던 도중, 김제동은 눈물을 쏟아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40대 싱글맘은 "막상 이혼을 하고 보니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남은 건 자식들 뿐, 사람들의 시선도 싫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싱글맘의 사연에 공감하며 "우리 어머니도 마흔에 혼자 되셔서 6남매를 혼자 키우셨다"고 마음 속 이야기를 꺼냈다.

아들과 함께 버스에 탑승한 어머니는 "2년 전 (가족에게 불어 닥친) 엄청난 사고를 큰 아이 혼자 수습하는 바람에 제일 큰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사고 이후, 아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는 어머니는 처음 알게 된 아들의 상처에 눈물을 보였다.

이경규와 함께 '힐링캠프'를 떠나는 안방마님 성유리는 일일 DJ로 변신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뜨거운 감동과 즐거운 웃음이 있는 '힐링캠프' 4주년 특집은 6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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