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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 불법 도박 연루 의혹

2015-06-30 14:37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미국에서 인기 있는 프로 골퍼 필 미켈슨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75만 달러에 이르는 미켈슨의 돈이 스포츠 도박에 이용됐다”고 법원 문건과 두 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미켈슨이 기소가 됐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ESPN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그레고리 실베이라는 중개인이 3개 항목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면서 불법 자금의 출처를 밝혔다. 실베이라는 2명의 불법 스포츠 클라이언트 중 한 명이 미켈슨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미켈슨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켈슨은 현재 이와 관련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미켈슨의 개인 변호사로 오래 활동해 온 글렌 코헨이 또 다른 변호인을 통해 이 사건과 관련한 어떤 답변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 대회에서 5승을 거둔 미켈슨은 그동안 성실한 가정생활과 깨끗한 매너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9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성추문’으로 비난을 받을 당시 유방암 선고를 받은 아내를 위해 투어 생활을 중단하기도 해 비교가 되기도 했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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