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9일 인터넷판에 '일본 중학생, 지구력 발군…셔틀런 월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중학생은 아시아의 같은 세대와 비교해 지구력이 뛰어나게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쥰텐도 대학 교육발달학 스즈키 코우야 교수가 진행한 연구다. 일본(도쿄)과 한국(서울), 중국(상하이, 홍콩),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태국(방콕), 싱가폴 등 8개 도시 중 일본 중학생들의 지구력이 월등하다는 결과다.
8개 도시 남녀 12~15세 중학생 1만16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다. 15m 셔틀런(왕복 달리기)을 측정해 1분 동안 복근 운동, 악력, 유연성, 체지방율을 조사했다.
이 결과 14세 남학생의 경우 도쿄는 평균 80.5회로 월등했다. 2위인 싱가폴의 56.4회보다 20회 이상 많았다. 서울의 14세 학생의 경우는 싱가폴에 미치지 못했지만 8개 도시 중 3위였다.
여자의 경우도 도쿄가 47.9회도 1위였다.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 14세 남녀 학생은 복근 운동도 최고였고 체지방율도 가장 낮았다"면서 "다만 악력, 유연성 등은 보통이었다"고 전했다.
도쿄 학생들의 운동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운동 습관 설문 결과 하루 도쿄 학생들의 운동 시간이 가장 길었다"면서 "학교 체육 수업과 운동 동아리 등에서 활동량이 많았던 점이 지구력과 체지방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구력 양극화가 현저했던 학생도 일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20, 21일 일본 운동역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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