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 · 66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L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9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10년 만에 나온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다.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대기록이다. 또 20주 만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박인비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작성한 기록들을 숫자로 살펴보자.
16 - 2006년 프로에 데뷔한 박인비는 그해 시메트라 투어 상금랭킹 3위에 오르며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이후 2011년까지는 2008년 US 여자오픈 우승이 전부였다. 하지만 박인비는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2015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까지 4년 동안 15승을 추가했다. 통산 16승이다.
8 -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52만5000달러를 벌었다. 올해 142만2500달러로 상금랭킹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LPGA 투어 통산 상금랭킹에서도 1137만3484달러로 폴라 크리머를 제치고 8위가 됐다.
6 - 박인비의 메이저대회 트로피의 개수다. 팻 브래들리, 케이시 위트워스, 에이미 앨콧, 베시 킹과 함께 통산 메이저대회 우승 공동 9위. 또 메이저 6회 우승으로 박세리와 청야니의 아시아 출신 최다 우승 기록(5회)도 넘어섰다. 특히 최근 12번의 메이저대회에서 박인비는 5번 우승했다.
1 - 세계랭킹이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다. 2013년 4월16일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인비는 이후 스테이시 루이스, 리디아 고에게 1위 자리를 뺏겼다. 하지만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통산 73주째 1위다.
0 - 박인비의 올해 컷 탈락은 없다. 13개 대회에 출전해 13번 모두 컷을 통과했고, 8개 대회에서 10위 이내의 성적을 냈다. 그 중 3개 대회에서는 정상에 섰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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