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는 12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18.150점)와 볼(17.850점)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본(17.200점)은 동메달, 곤봉(17.050점)은 5위에 그쳤다.
후프는 손연재가 2013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땄던 종목. 이번에도 18.150점의 가장 높은 점수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깨끗한 연기를 펼쳤고, 예선(18.100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볼 역시 최근 부진을 씻고 8명 가운데 최고점을 받았다. 작은 실수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프로그램을 마쳤다. 17.850점으로 예선(17.600점)보다 점수가 높았다. 볼은 2년 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종목이다.
하지만 곤봉에서는 실수와 함께 메달을 놓쳤다. 곤봉을 머리 위에 올리고 걷는 동작에서 곤봉이 떨어졌다. 예선에서도 불안했던 동작이었다. 결국 손연재는 17.050점으로 5위에 그쳐 곤봉 종목 2연패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종목 리본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연기 도중 리본이 엉킨 탓에 17.200점에 그쳤다.
손연재는 2년 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개인종합 외 종목별 결선에서는 후프와 곤봉에서 금메달을 땄다. 리본은 은메달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종합 정상에 오르면 3관왕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천송이(18, 세종고)는 후프 6위, 볼과 리본은 8위에 그쳤다. 곤봉 종목에 나선 이다애(21, 세종대)도 8위에 머물렀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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