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은 지난 4월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을 돕기 위한 국내 아웃도어 업계와 식품업체, 산악인 단체와 개인 등의 구호물품과 성금이 약 100억원 상당 모였다고 10일 밝혔다.
4월 27일부터 한 달 가량 구호물품과 성금을 모은 산악연맹에 따르면 네파와 LS네트웍스, 콜핑, 코베아, 에이훠스트, 파타고니아 등 아웃도어 업체들이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이밖에 동림식품이 동결건조식품 1만여개, 익명을 요구한 개인기부자가 텐트 100동을 보냈다. 전국 17개 시도연맹과 산악인 단체 및 개인 등의 성금도 약 1억원이나 모였다.
무려 70여톤의 구호물품이 모였지만 네팔까지 운송이 문제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도움으로 올림픽공원 내 벨로드롬 신관을 한달간 무상 임대했지만 현지 공항 사정으로 항공 수송이 무산됐다.
결국 엄청난 규모의 구호물품을 직접 확인한 카망 싱 라마 주한네팔대사의 도움으로 네팔 정부의 수송협조 및 무료통관 협조를 얻었다. 결국 싱가포르와 인도를 거쳐 육로로 네팔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한 산악연맹은 지난 3일과 4일 총 23대의 컨테이너에 구호물품을 옮겨 담았다.
산악연맹은 "구호물품이 13일 인천항을 출발해 싱가포르와 인도 콜카타를 거쳐 이르면 7월 초에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다"고 전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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