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9회 한국스포츠 비전 심포지엄이 1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이번 주제는 '체육단체 통합의 의미와 스포츠시스템 선진화'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스포츠토토(주)가 협찬한다.
엘리트와 생활 체육 통합은 최근 국내 체육계의 뜨거운 감자다. 엘리트 체육의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와 생활체육을 총괄하는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의 통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다양하게 진행된 체육단체 통합에서 두 주체가 함께 토론에 본격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포지엄 주제 발표는 개정안의 대표 발의자인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맡는다. 안 의원은 한국 스포츠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좌표로 스포츠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한 뒤 "든든한 풀뿌리 체육의 바탕 위에 엘리트 체육을 꽃 피워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세부 발제는 3명이 맡는다. 조성식 한양대 교수는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 한국형 스포츠 시스템 제안'을, 채재성 동국대 교수는 '국민 행복시대의 스포츠 통합과제'를, 조재기 동아대 교수는 '지역과 종목단체 연계 강화를 통한 스포츠 선진화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종합 토론은 남상남 한국체육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데 4명의 발제자에 더해 정동국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장, 김응삼 전국시도체육회 운영부장협의회장, 손석정 남서울대 교수, 서희진 건국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스포츠서울은 "분절된 체육을 하나로 묶어 체육의 본질적인 가치를 회복하게 되면 한국 스포츠 생태계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적 구조로 바뀌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의 깊은 논의가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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