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9일 공개된 인터뷰 영상을 통해 "내가 만든 1, 2편을 존중해 줬다"며 "3편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전했다. 자신이 만든 작품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연속성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앞서 1984년 '터미네이터'와 1991년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할리우드 SF 장르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시리즈가 고전이 될 수 있던 데 크게 기여한 터미네이터와 여성의 힘을 상징하는 사라 코너, 이번 영화에서 모든 것이 역전되는 존 코너 등 기대와 다른 것을 보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치 르네상스를 맞은 것처럼 시리즈가 새로운 힘을 얻은 듯했다"며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리고 있다. 시리즈의 시간여행 설정을 토대로 과거, 현재, 미래라는 여러 시간대를 넘나들며 새로운 시간 개념을 완성한 셈이다.
특히 과거와 미래에 공존하는 T-800, 모든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T-1000, 사실상 제거가 불가능한 나노 터미네이터 T-3000 등 더욱 정교해진 터미네이터 군단이 볼거리로 꼽힌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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