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메르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룬 링메르트는 연장 3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로즈를 따돌렸다.
2013-2014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링메르트는 생애 첫 우승을 ‘살아 있는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11만6600달러(약 12억4000만원).
이날 선두 로즈에 3타 뒤진 채 출발한 링메르트는 뒷심을 앞세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10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2타씩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링메르트는 이후 버디 3개를 낚아 로즈와 연승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2차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링메르트는 10번홀에서 치러진 3차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우승을 차지했다. 이 홀에서 링메르트는 파 온에 성공한 반면 로즈는 티샷을 러프에 보내면서 무너졌다.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공동 3위(13언더파)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32)는 18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통에 공동 13위(9언더파)에 머물렀다. 배상문(29)은 공동 49위(1언더파)로 마쳤다.
전날 85타를 치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던 우즈는 투어 생활 중 처음으로 ‘나 홀로 라운드’를 펼치며 2타를 잃었다. 합계 14오버파를 기록한 그는 컷 통과자 71명 중 맨 꼴찌를 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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