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테르센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보탰다. 최종 합계 22언더파를 기록한 페테르센은 2위 브리타니 랭(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첫 우승이다. 2013년 10월 대만에서 열린 선라이즈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1년8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페테르센은 통산 15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우승 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다.
막판 16번홀까지 랭과 동타를 이루던 페테르센은 17번홀(파3)에서 티 샷을 홀 2m 거리에 붙이면서 버디를 잡았고, 그대로 승부는 끝났다.
페테르센은 경기 후 “초반에 보기를 2개나 범하는 등 전반에 실수를 해 조금은 힘든 하루였다”면서 “12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번 주 내내 전반적으로 만족스런 경기를 펼쳤고, 다음 주 역시 기대된다”고 했다. 랭이 2위에 오른 가운데 마리아 우리베(콜롬비아)가 3위(18언더파)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호주 교포 이민지(19) 등과 함께 공동 4위(16언더파)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효주(20․롯데)와 이일희(27․볼빅)는 공동 9위(14언더파),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제니 신(23․한화)은 공동 11위(1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7위(10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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