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토)

골프

예비역 vs 현역 2승 쟁탈전

2015-06-02 10:53

▲최진호(왼쪽)와허인회.사진
▲최진호(왼쪽)와허인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예비역의 노련함이냐 현역의 패기냐.

이번 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는 경기도 여주 360도 골프장(파72)으로 자리를 옮겼다. 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넵스 헤리티지다. 종합가구 회사인 넵스가 주최하는 대회다. 넵스는 지난해까지 여자 대회를 개최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남자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예비역 최진호(31․현대하이스코)의 2연승 우승 여부에 쏠려 있다. 지난해 9월 군 복무를 마치고 이번 시즌 투어에 복귀한 최진호는 지난달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4승째를 달성했다. 그가 우승하면 지난해 10월 박상현(32·동아제약)이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연달아 제패한 이후 8개월 만에 K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챔피언이 나오게 된다. 여기에 맞서 올 시즌 ‘군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군체육부대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일병’ 허인회(28)가 선두 주자다. 그가 우승해도 시즌 첫 다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김대현(27·캘러웨이)과 김비오(25·SK텔레콤)가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정상에 복귀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대현와 김비오는 2012년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김대현은 매경 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고, 김비오는 매경 오픈 공동 26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상금 및 대상 포인트 1위 문경준(33·휴셈)과 평균 타수 1위 조민규(27),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박상현 등은 같은 기간 열리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KPGA 투어 사상 최초로 ‘상금 증액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총상금은 4억원, 우승상금 8000만원으로 책정돼 있으나 대회 입장권과 기념품 판매 등으로 얻은 수익을 더해 3라운드가 끝난 뒤 대회의 전체 상금 규모를 확정한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외에 넵스가 1년간 서브 스폰서 자격으로 후원하는 혜택을 준다. 또한 크루즈 여행권, 호텔 숙박권, 골프용품, 가전제품 등 1억원 상당의 갤러리 경품이 마련돼 있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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