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69·686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6언더파 133타 공동 11위로 뛰어올랐다.
당초 이 대회는 파70, 7166야드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밤새 내린 폭우로 14번 홀 페어웨이와 벙커 등이 물에 잠겨 파4(406야드)에서 파3(104야드)로 조정됐다. 이 가운데 스피스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고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의 스피스는 앞서 고향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 오픈'과 '셸 휴스턴 오픈',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모두 준우승했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등 우승 2회, 준우승 3회로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스피스는 고향에서는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악천후로 153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일부가 2라운드 18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스피스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0타를 친 존 커런과 지미 워커(이상 미국), 스티븐 보디치(호주)의 공동 선두 그룹을 3타 차로 추격했다.
한편 1라운드를 공동 3위로 마쳤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34)은 1타를 잃고 4언더파 135타 공동 27위로 밀렸다. 박성준(29)은 1타를 줄여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와 공동 39위(3언더파 136타) 그룹을 형성했다.
18홀 경기를 마친 재미교포 존 허(25)와 김민휘(23)가 1언더파로 공동 67위로 컷 통과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위창수(43)와 배상문(29), 이동환(27·CJ오쇼핑)은 컷 탈락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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