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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아시아 최초 BMW챔피언십 정상

2015-05-25 18:08

▲안병훈이유러피언투어BMW챔피언십우승트로피를들어올리고있다.사진
▲안병훈이유러피언투어BMW챔피언십우승트로피를들어올리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안병훈(24)이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안병훈은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인 안재형(50)-자오즈민(52)의 아들이다.

안병훈은 2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 골프장 웨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한 안병훈은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이상 15언더파)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한 건 안병훈이 처음이다. 또한 21언더파는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우승상금은 94만 달러(약 10억 2000만원). 안병훈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60위 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얻었다.

안병훈은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던 기대주다.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17세)로 우승했고, 2년 뒤 프로로 전향해 EPGA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에서 뛰다 올 시즌부터 정규 투어에 합류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은 전반에 버디 2개를 골라내며 경쟁자들에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 11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안병훈은 12번홀(파5)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바로 앞에 보내 앨버트로스를 놓쳤지만 ‘탭인 이글’로 2타를 줄였다. 이때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앞섰다. 이후 버디 2개를 더 잡아 6타 차까지 달아난 안병훈은 18번홀(파5)을 파로 마무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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