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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교포 이민지, LPGA 투어 첫 우승

2015-05-18 20:57

호주교포 이민지(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2 · 63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5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시작된 4라운드는 일몰로 인해 중단됐다. 상위 8명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고, 현지시간 18일 잔여 경기가 열렸다.

이미 15개홀을 치르면서 7타를 줄인 이민지는 나머지 3개홀에서 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잃었다. 하지만 4라운드가 중단되기 전까지 2위인 재미교포 앨리슨 리(19)보다 4타나 앞선 만큼 우승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통과한 이민지와 앨리슨 리의 경쟁이 치열했다.

2라운드에서는 앨리슨 리가 선두로 치고 나왔고, 3라운드에서도 단독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민지는 3라운드까지 공동 3위로 앨리슨 리보다 밑에 있었다.

하지만 4라운드는 이민지의 독무대였다. 일몰로 중단되기 전까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치며 7타를 줄였고, 이튿날 치른 나머지 3개홀에서 1타를 잃었다. 4라운드 성적은 6언더파. 최종 15언더파로 앨리슨 리를 3타 차로 제쳤다. 앨리슨 리는 3위로 처졌다.

15번홀부터 시작한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은 4개홀에서 버디만 3개를 쓸어담으면서 최종 13언더파 준우승을 자치했다.

이밖에 김효주(20, 롯데)가 10언더파 공동 5위, 허미정(26, 하나금융그룹)은 7언더파 공동 11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와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나란히 5언더파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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