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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딱 나 같은 딸 낳고 싶다"

2015-05-18 16:31

18일오후상암동MBC에서열린'딱너같은딸'제작발표회에정혜성,이수경,우희진,김혜옥(좌측부터)이포즈를취하고있다.사진=윤창원기자
18일오후상암동MBC에서열린'딱너같은딸'제작발표회에정혜성,이수경,우희진,김혜옥(좌측부터)이포즈를취하고있다.사진=윤창원기자
18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되는 MBC 코믹가족극 '딱 너 같은 딸'에서 세 자매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실제 삶에서는 어떤 딸인지에 관해 털어놓았다.

18일 MBC 상암동 사옥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첫째 딸 '마지성' 역의 우희진은 "제작진이 '어릴 적 사진을 갖고 와 달라'고 해서 그때 사진을 꺼내 봤는데 정말 귀여웠다. '이런 딸이 있으면 딱 좋겠다' 싶었다"고 웃었다.

하지만 그는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스무 살 초반 무렵을 생각하니 갑자기 자신이 없어졌다. 그때 저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딸이었던 것 같다"며 "지금은 친구같은 딸이다. 엄마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고 웃었다.

둘째 딸 '마인성' 역의 이수경은 "독립적인 극중 캐릭터와 달리 현실에서는 마마걸 스타일이다. 엄마한테 많이 의지하고 무언가를 하기 전에 항상 물어보고 결정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엄마에게 친구같은 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말벗이 되어주고, 데이트 상대도 되어준다"며 "나중에 저 같은 딸을 꼭 낳고 싶다. 그래야 엄마가 저를 키우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 것 같고, 딸과도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고 했다.

셋째 딸 '마희성' 역의 정혜성은 "10대 때는 고집이 세서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많았다. 부모님이 씨우는 이유 대부분이 제가 말을 안 들어서였다"며 "대학생이 된 후로는 엄마한테 많이 의지한다. 사소한 고민부터 드라마 모니터링까지 엄마와 상의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제가 3남매(1남2녀) 중 둘째인데, 엄마랑 가장 가깝고 애교도 많다. 아빠는 '나중에 너 같은 딸 낳으라'고 얘기하시지만 저는 남편과 닮은 아들이나 딸을 낳고 싶다"고 했다.

MBC 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복 가성진, 연출 오현종)은 홍애자 네, 소판석 네, 허은숙 네 가족들이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드라마다.

오현종 PD는 "배우들이 실제 본인의 성격과 스타일을 드라마에 잘 녹여내서 연기한다. 각자의 캐릭터에서 배우들의 실제 모습을 찾아보는 게 관전포인트"라고 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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