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3주간 국내에서 '2015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홈 경기를 개최한다.
문용관 감독 체제로 새롭게 월드리그에 나서는 한국은 남자배구 세계랭킹 16위로 프랑스(12위), 체코(26위), 일본(21위)과 D조에 배정됐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프랑스와 2연전을 치르는 한국은 6월 6일부터 이틀 동안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체코를 상대한 뒤 6월 13일과 14일에는 다시 수원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6경기 모두 오후 2시에 시작한다. 3주간 안방에서 6연전을 소화한 뒤에는 6월 20~21일 일본, 6월 27~28일 체코, 7월 3~5일 프랑스를 차례로 이동하며 경기하는 원정 강행군을 소화하게 됐다.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프랑스는 1981년 이후 역대전적에서 10승 24패, 월드리그에서는 5승 11패로 열세다. 세계랭킹에서는 D조에서 가장 약체지만 장신과 파워를 자랑하는 체코는 1964년 이후 역대전적 1승 9패, 월드리그 1승 3패다. '숙적' 일본은 1958년 이후 역대전적에서 70승 48패, 월드리그 7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패하며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문용관 감독은 “프랑스와 체코는 신장과 파워를 이용한 전형적인 유럽배구”라며 “조직력을 앞세워 빈틈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두 팀을 상대로 홈에서 2승, 원정에서 2승을 목표로 한다”고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일본은 아시안게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홈에서 2승, 원정에서 1승을 거두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민규 세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유광우도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다. 송희채와 곽승석을 고루 기용하며 수비형 레프트로, 문성민의 부상으로 생긴 라이트 공백은 서재덕과 신영수의 활약을 기대한다”면서 “정교하고 스마트한, 그리고 빠른 배구를 구사하겠다”고 최대 7승을 위한 승부수를 제시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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