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은 10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경산 골프장(파72)에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배선우(21․삼천리)를 3타 차로 따돌렸다. 2주 전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 통산 3승째다. 우승 상금 1억원을 챙긴 고진영은 시즌 상금을 3억786만원으로 늘려 전인지를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일본 원정길에 나서느라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고진영은 이날 전반에 버디만 3개를 골라냈다. 반면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던 배선우는 5~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순식간에 둘 사이의 타수는 4타 차로 벌어졌다.
고진영은 후반 들어서도 버디만 2개를 더 잡아내며 특별한 위기 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챔피언 파 퍼트를 마친 후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고진영은 “1타 차 단독 선두여서 힘든 경기가 될 줄 알았다. 그러나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냈다. 후반 14번홀 버디가 승부를 가르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했다. 김자영(24․LG)은 조정민(21)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르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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