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크리스티 커(미국·이상 12언더파 272타)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약2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LPGA 투어 통산 14승째다. 박인비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1위 탈환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이 거둔 승수는 7로 늘어났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박인비는 전반에 버디 3개를 골라내며 순항했다. 후반 들어 12번홀(파4)에서 박인비는 1타를 더 줄인 반면 같은 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던 톰프손은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해 3타 차로 밀리며 우승경쟁에서 밀렸다. 박인비는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멀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고, 마지막 18번홀 버디로 승리를 자축했다.
박희영과 커가 공동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알렉시스 톰프슨(미국), 마리아 맥브라이드(스웨덴)가 공동 4위(11언더파)에 올랐다. 이일희(27?볼빅)가 10위(8언더파 276타), 김효주(20?롯데)는 공동 11위(7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공동 41위(이븐파 284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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