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27일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제1차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제37대 회장으로 박승수 회장직무대행을 선출했다. 재적 대의원 23명 가운데 과반인 12명이 출석해 투표했고, 박승수 회장직무대행은 투표 인원의 과반이 넘는 7표를 얻었다.
박승수 신임 회장은 동일방직주식회사와 태광산업(현 흥국생명), 대우 감독과 이란 남녀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다. 2000년부터 한국9인제배구연맹 회장직을 맡아왔고, 임태희 회장이 물러난 뒤 협회장직무대행으로 일해왔다.
배구협회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난해 10월 임태희 회장이 사임하면서 회장 자리가 비어있었다. 임태희 전 회장은 2008년 10월 처음 회장으로 뽑힌 뒤 2013년 1월 연임했지만, 4년 임기가 끝나기 전 사퇴했다.
이후 배구협회는 두 차례나 후임 회장 선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지만, 출석 대의원 과반 득표를 넘지 못했다. 또 지난 2월에도 김인원 법무법인 서울센트럴 대표 변호사가 단독으로 나섰지만, 역시 투표 결과 과반표 획득에 실패했다.
박승수 신임 회장의 임기는 임태희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17년 정기대의원총회까지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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