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26일(한국 시간) 미국 서배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비욘 프래턴젤로(165위·미국)를 2-0(6-2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월 호주 론서스턴 챌린저 결승에서 당한 1-2패배를 설욕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정현은 2세트 상대 반격에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졌다. 그러나 정현은 이후 내리 세 게임을 따내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세 게임을 따내면서 상대에게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았다.
정현은 결승에서 제임스 맥기(169위·아일랜드)와 격돌한다. 2012년 인도네시아 퓨처스 대회에서 0-2 패배를 안겼던 상대다. 정현이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통산 세 번째 챌린지 대회 정상이다.
이와 함께 정현은 세계 랭킹 100위 이내 진입도 바라보게 됐다.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랭킹 초인트 48점을 확보했다. 현재 세계 랭킹 100위 이반 도디그(크로아티아)가 랭킹 포인트 550점이고 정현은 508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랭킹 포인트 80점을 얻는다.
국내 남자선수 중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든 것은 이형택뿐이다. 이형택은 2000년 11월에 처음 100위권 이내에 들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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