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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역사' 사재혁, 결혼으로 재기 나선다

동갑내기 김민정 씨와 26일 백년가약

2015-04-20 08:00

역도국가대표사재혁은최근새로운소속팀을찾은데이어결혼까지하며2016년리우올림픽에도전할새로운힘을얻었다.(자료사진=사재혁선수)
역도국가대표사재혁은최근새로운소속팀을찾은데이어결혼까지하며2016년리우올림픽에도전할새로운힘을얻었다.(자료사진=사재혁선수)
'불굴의 역사(力士)' 사재혁이 결혼과 함께 다시 한 번 '금빛 바벨'에 도전한다.

사재혁(30.아산시청)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중랑구 묵동 W웨딩홀 메리엘컨벤션홀에서 동갑내기 김민정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사재혁-김민정 커플은 사재혁의 고향인 강원도 홍천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신혼여행은 오는 6월 대표선발전을 앞둔 사재혁을 위한 예비 신부의 통 큰 배려에 선발전 이후로 미뤘다. 예비 신부는 결혼에 맞춰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거듭된 부상을 극복하고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사재혁의 뒷바라지에 전념하기로 했다.


사재혁-김민정 커플의 만남에 재미있는 사실은 예비 신부의 외가 친척 중에 '우생순'의 주역인 임오경(44) 서울시청 여자핸드볼 감독이 있다는 점이다. 사재혁은 "처음에는 모르고 소개를 받았는데 계속 만나다 보니 예비 신부의 친척 중에 (임오경) 감독님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감독님께서 (예비 신부와) 결혼하게 된 것을 '땡잡았다'고 생각하라고 하셨다"며 활짝 웃었다.

최근 새로운 소속팀(아산시청)과 계약하며 자신의 마지막 도전이 될 2016년 리우 올림픽 출전의 꿈을 다시 한 번 되살린 사재혁은 "소속팀이 없이 운동하려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운동을 포기할 생각도 했다"면서 "하지만 예비 신부가 곁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준 덕에 새로운 소속팀과 함께 리우 올림픽에 다시 도전할 각오를 다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2008년베이징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역도선수사재혁은26일동갑내기김민정씨와1년의열애끝에백년가약을맺는다.(자료사진=사재혁선수)
2008년베이징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역도선수사재혁은26일동갑내기김민정씨와1년의열애끝에백년가약을맺는다.(자료사진=사재혁선수)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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