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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지게 싸운다!" '숙적' 일본을 대하는 V-리그의 자세

12일 한·일 V-리그 탑매치서 동반 승리 다짐

2015-04-10 19:28

'한일V-리그탑매치'에출전하는2014~2015시즌우승팀OK저축은행과IBK기업은행은2년전패배를반드시만회한다는각오를선보였다.(자료사진=KOVO)
'한일V-리그탑매치'에출전하는2014~2015시즌우승팀OK저축은행과IBK기업은행은2년전패배를반드시만회한다는각오를선보였다.(자료사진=KOVO)
"시몬까지 베스트 멤버가 모두 나가 최선을 다하겠다"(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한일전이기 때문에 피 터지게 싸워보겠다"(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프로배구 우승팀이 격돌하는 '한·일 V-리그 탑매치'의 올 시즌 대회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막한다.

비록 '태극마크'를 달고 치르는 국가대항전은 아니지만 한국과 일본 양국의 프로배구를 대표해 승부를 가리는 만큼 '한·일 V-리그 탑매치'에 임하는 각 팀의 각오는 남달랐다.

비록 시즌이 끝나고 열리는 대회라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지만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기 때문에 절대 물러설 수 없다. 더욱이 지난 2013년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해 일본으로 건너갔던 삼성화재와 IBK기업은행이 모두 패했던 만큼 2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복수'한다는 각오다.

창단 2년 만에 우승하며 '한·일 V-리그 탑매치'에 처음 출전하는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은 10일 열린 대회 기자회견에서 "챔프전이 끝나고 아픈 선수들이 많아 훈련은 하지 않았다"면서 "그래도 선수 기용의 변화는 없다. 시몬까지 베스트 멤버가 모두 나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OK저축은행의 주장인 강영준 역시 "국가대표팀 경기이건, 소속팀 경기이건,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면서 일본과의 자존심 대결에 필승의 각오를 선보였다.

승리를 위한 의지는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더 컸다. 2년 전 일본 원정에서 참패를 당했던 만큼 안방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의 목표는 우직 승리뿐이다.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챔프전이 끝나고 12일이나 지난 탓에 좋았던 경기력을 아니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 한일전이니 피 터지게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IBK기업은행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나선 리베로 남지연 역시 "일본에 갔을 때 안 좋은 성적으로 왔다. 선수들끼리 올해는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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