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 : 표준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CBS 김진오 선임기자
앵커) 김진오의 눈… 김 기자, 어서 오세요.
▶ 오늘의 첫 뉴스 키워드는 뭐죠?

오늘 새벽 강화도의 사설 캠핑장 화재사고로 두 가족 5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는데요.
캠핑장 등 야외 숙박시설의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전남 담양 펜션 화재 참변이 난지 넉 달 만에 또 캠핑장에서 인명을 앗아간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야외 숙박을 위한 캠핑, 글램핑장, 펜션 등이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으나 안전에는 사각지대입니다.
강화도의 텐트 화재 현장의 소화기는 석 대뿐이었으며 이마저도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전기요와 TV를 갖춘 글램핑장 같은 곳은 안전점검도 받지 않고 영업을 합니다.
크고 작은 인명 사고가 끊이질 않는 전국의 캠핑장은 폭발적인 캠핑족 추세에 힘입어 현재 2000여개를 넘었습니다. 1600여곳은 등록조차 안됐습니다.
주5일제와 학교까지 5일 수업이 이뤄지면서 캠핑은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을 가리지 않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 캠핑장은 440곳이며 해수욕장이나 계곡의 관리하지 않은 캠핑장은 260여 곳, 사설 캠핑장은 1330여 곳이나 됩니다.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캠핑에 대한 안전 대책과 함께 무분별한 캠핑시설에 대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는데 캠핑족들 스스로 안전을 돌보는 자세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인해 '아빠와의 추억 여행'이 '비극'으로 끝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음 키워드는 뭐죠?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에 이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방산 비리로 구속됐습니다.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최근까지 해군의 사령탑으로 사실상 현직 해군참모총장이나 마찬가지여서 해군과 군에 던지는 충격이 상당한데요.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도 해군정보함 장비 도입 당시 6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일 구속기소됐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들인 이들 전 해군참모총장들과 해사 출신 해군 간부들의 통영함 비리는 해사 인맥이 빚은 방산비리입니다.
해군사관학교 출신들까지 밀어주고 끌어주는 일종의 커넥션이 방산비리로 연결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역과 학맥, 관피아 등 우리사회의 끼리끼리, 동종교배 폐해가 곳곳에서 발현하고 있는데 견제와 균형의 인사를 하지 않은데도 원인이 있습니다.
▶ 주시해야 할 뉴스는?

지난 21일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들은 빠른 시일 내에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합의는 정상회담을 사실상 합의한 것이 아니고 외교적 수사를 동원한 언론용 발표문입니다.
따라서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은 성과없이, 빈손으로 끝났다는 부정평가까지 나오는데요.
아베 일본 총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빨리 열릴 수도 있고, 늦어질 수도, 올해 안에 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베 총리가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인정하려는 분위기는 아직 없으며 아베 총리는 주변국가인 한국, 중국과의 외교적 실마리를 풀기 보다는 대미 외교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으로 눈을 돌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은 한편이 돼 “일본은 역사를 똑바로 봐야 한다”고 일본 외무장관을 몰아세우며 과거사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한중일, 동북아 3국의 관계가 썩 좋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우리의 국익도 손실을 보는 것입니다.
걸출한 세계적 지도자, 동아시아의 지도자가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오늘은 어느 곳을 주시해야합니까?
= 예, 여야 최고위원회의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오늘 최고위원회에서는 일단 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고에 대한 대책을 주문할 것입니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실패론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일 텐데요.
최대 쟁점은 공무원연금 개혁입니다.
오늘부터의 한 주가 공무원연금 개혁의 결정적 한 주가 됩니다.
이유는 공무원연금 개혁 대타협 기구 활동 종료 시한이 이번주 토요일, 28일까지이거든요.
여야 지도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국회 처리를 공언하면서도 상대당에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에서 여야가 공무원들의 거센 반발을 돌파하고 합의안을 마련할지 관심입니다.
특히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여야 논의와 합의 과정에서 누더기가 되지 않을지, 개혁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개혁안을 만들지나 않을지 걱정이 아닐 수 없는데요.
서로 담합을 할 경우 국민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을 것입니다.
▶ 다음에 관심을 가져야 할 곳은?

박태환 선수가 오늘 밤 국제수영연맹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도핑 청문회에 섭니다.
금지약물 검출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박태환 선수 측은 병원의 실수로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청문회엔 국제수영연맹 도핑위원회에서 3명이 나와 질의하고, 박태환과 대한수영연맹 회장, 변호사가 들어가 해명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금지약물의 고의성이 없다 해도 선수에게 최종 책임을 묻는 관행상 징계를 받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최대 1년 6개월 징계를 목표로 대응하고 있는데 2년 이상 징계를 받으면 내년 8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청문회 결과는 2~3일 뒤에 발표되는 데 이 기간이 박태환 선수뿐만 아니라 박태환 선수를 사랑하고 아끼는 한국인에겐 초조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준비는 키워드는 뭐가 있죠?
= 예, 홍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 대동맥 홍해가 위협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슬람무장세력, IS가 홍해와 인접한 예멘에서 테러를 자행하는 등 예멘 장악에 나섰습니다.
이슬람 양대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예멘이 IS 수중에 들어갈 경우 홍해의 항해권이 위협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계 물동량의 7.5%, 연간 만 8천여 대의 선박이 수에즈운하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 선박들은 홍해를 통과해야 합니다.
IS가 홍해를 장악하기 위해 예멘과 소말리아를 침투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미국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무역으로 먹고 사는 우리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습니다.CBS노컷뉴스 김진오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