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68세' 아드보카트 감독, EPL 데뷔전서 분패

웨스트햄 원정서 종료 직전 결승골 허용

2015-03-22 07:00

강등 위기에 놓인 선덜랜드의 구세주로 나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첫 경기부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베테랑 축구 감독 딕 아드보카트는 지난 17일(한국시각)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거스 포옛 감독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까지 선덜랜드는 올 시즌 29경기에서 고작 4승(10무11패)을 거두는 부진한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가운데 강등권을 가까스로 벗어난 17위에 그쳤다.

이 때문에 포옛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됐고, 올해 68세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아드보카트 감독이 9경기를 이끄는 ‘시한부 감독’으로 긴급 투입됐다. 선덜랜드를 올 시즌 강등권에서 탈출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된 프리미어리그 최고령 지도자인 아드보카트 감독이지만 출발이 좋지 않다.


선덜랜드는 22일 영국 런던의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후반 43분 디아프라 사코에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선덜랜드는 여전히 강등권에 그치며 불안한 잔류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선덜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끌어야 하는 아드보카트 감독은 뉴캐슬과 크리스털 팰리스, 스토크시티, 사우샘프턴 등 중상위권 팀들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쉽지 않은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하는 부담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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