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스포츠'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들은 20일자에서 19일 나고야 시내에서 열린 쥬코대 졸업식에 참석한 아사다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9년 체육학과에 입학한 아사다는 2013년 4월 휴학해 지난해 소치올림픽을 준비하고 대회를 마친 뒤 복학해 졸업에 이르렀다.
스포츠닛폰은 "아사다가 이 대학 운동 선수로는 처음으로 학원 이사장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아사다는 이날 자신의 공인 브랜드인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아사다는 "아~, 학교 생활이 끝났다"면서 "무사하게 졸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릴 때부터 목표했던 올림픽을 2회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쥬코대 링크가 있었기 때문인데 매우 감사한다"면서 "또 대학에서 만난 친구도 향후 소중히 관계를 잇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대 관심사인 은퇴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한 시즌 휴식을 선언한 아사다는 그동안 이에 대해 "가능성은 하프하프(반반)"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에 지친 일본 언론도 점점 싫증을 내는 모양새다. '일간 겐다이'는 20일 '아사다 졸업, 보도진은 허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취재진이 어떻게든 은퇴 여부와 관련한 대답을 받아내려고 아사다에게 화살처럼 질문 공세를 펼쳤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어 "하지만 간신히 '앞으로도 쥬코대 링크를 기점으로 훈련할까 생각한다'는 답만 겨우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인터뷰 뒤의 허탈한 상황도 소개했다. 일간 겐다이는 "졸업 뒤 밝은 표정의 아사다와 대조적으로 취재진은 소화불량인 채 짐을 정리했다"며 좀처럼 입장을 정리하지 않는 태도를 꼬집었다.
아사다는 4월 이후 소속도 미정이다. 스포츠닛폰은 "하프하프에서 '졸업'에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촌평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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