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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티스 '쇼타임' 끝났다…안요스, UFC 라이트급 새 챔프

2015-03-15 20:47

페티스 '쇼타임' 끝났다…안요스, UFC 라이트급 새 챔프
하피엘 도스 안요스(31, 브라질)가 UFC 라이트급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안요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린 'UFC 185' 대회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앤소니 페티스(28, 미국)에 3-0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안요스가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에 있었지만 차원이 다른 타격을 구사하는 페티스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안요스는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페티스를 압도했다.

1라운드는 안요스의 우세였다. 안요스는 초반부터 기세 좋게 파고들어 페티스의 안면에 펀치를 여러 차례 적중시켰다. 페티스는 플라잉니킥과 뒤차기 등 기습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적중률은 높지 않았다. 오히려 안요스는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켜 상대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반면 데미지를 입은 페티스의 왼쪽 눈은 점점 부어올랐다.

2라운드 역시 안요스가 앞섰다. 안요스는 스탠딩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펀치에 변칙적인 엘보우까지 적중시켰고, 그라운드 상황에서는 상위포지션에서 페티스를 압박하며 파운딩을 퍼부었다.


3라운드 초반 두 선수는 치열한 타격 공방전을 펼쳤다. 안요스가 펀치를 내뻗으면 페티스가 킥으로 응수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안요스는 테이크다운을 세 차례 성공시키며 페티스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페티스는 반격은 커녕 케이지에 등을 기댄 채 버티는 게 전부였다.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도 안요스의 압박은 계속됐다. 안요스는 4라운드 중반 무렵 페티스에게 잠깐 경기 흐름을 내줬을 뿐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상대를 앞섰다.

2013년 벤 헨더슨을 꺾고 라이크급 챔피언에 오른 페티스는 지난해 12월 '강적' 길버트 멜렌데즈를 꺾고 1차 방어에 성공하며 롱런을 예고했다. 그러나 예상치 않게 안요스에게 패하며 1년 3개월 만에 벨트를 내줬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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