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3(목)

축구

'7개월 만에 터졌다' 구자철, 승리 이끈 쐐기 골

2015-03-15 03:24

구자철(마인츠)이 오랜 침묵을 깨고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의 감독의 호출을 받고 투입된 구자철은 승부를 결정지은 쐐기골로 믿음에 보답했다.

구자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4분 쐐기골을 넣었다.

구자철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잡고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이 골을 터뜨린 것은 지난해 8월 파더보른전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리그 2호 골이자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하면 시즌 4호 골이다.

구자철의 투입은 예상 밖 타이밍에서 이뤄졌다. 전반 21분 요나스 호프만이 부상당하자 최근 팀내 입지가 좁아진 구자철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마인츠는 전반 32분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44분 구자철의 쐐기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박주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지동원이 선발 출전했지만 부진 끝에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교체됐다. 수비수 홍정호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측면 수비수 김진수가 풀타임 출전한 호펜하임은 함부르크를 3-0으로 눌렀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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