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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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리 “PGA 투어 약물 검사는 장난”

2015-03-12 10:15

▲존댈리.사진
▲존댈리.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존 댈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도핑 테스트 방식에 대해 조롱했다.

이번 주 개막하는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댈리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PGA 투어가 무작위로 도핑 테스트 선수를 정하지 않으며 검사 시간을 미리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댈리는 “2라운드 경기를 오후 1시50분에 시작하는데 그들이 6시52분 정도에 검사하러 올 것”이라며 “이런 일은 5~6년 전부터 계속됐다. 도핑 검사를 받을 것이라는 걸 미리 알고 있다. PGA 투어의 검사는 무작위도 아니며 그냥 장난일 뿐이다”고 비꼬았다.

PGA 투어는 즉각 반박했다. PGA 투어는 “댈리가 도핑 테스트의 방식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며 “우리는 무작위와 타깃 테스트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댈리의 경우 타깃 테스트였다”고 해명했다.


전 세계적인인 약물 추방 운동에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던 PGA 투어는 2008년부터 도핑 테스트를 도입했다. 이후 몇 명의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나와 징계를 받았지만 유명 선수에게는 도핑 검사를 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의 경우 지난해 갑자기 투어 중단을 선언하자 금지 약물을 복용해 징계를 받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투어 잠정 중단을 선언한 타이거 우즈(미국)도 최근 이와 비슷한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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