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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몰락했어도 우승빈도 1위…그러나

2015-03-10 15:58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의미 없는 통계일 뿐일까, 다시 한 번 ‘부활’에 성공할 것인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기록상으로는 여전히 우승 빈도가 가장 높은 선수로 조사됐다. 9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홈페이지(pgatour.com)에 올린 자료에 따르면 우즈는 지금까지 PGA 투어에 318차례 출전해 79승을 기록했다. 4차례 출전할 때마다 한 번 꼴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셈이다. 현역 선수 중 우승 빈도 1위다.

우즈는 그러나 올해 최악의 부진과 부상이 겹쳐 지난달 투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주말 골퍼 수준의 타수를 기록하며 컷 탈락했는가 하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라운드 도중 허리를 부여잡고 집으로 향했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대회는 지난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이다.

우즈 다음으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우승 빈도가 가장 높았다. 그는 89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9승을 수확했다. 9.8개 대회 당 1승씩을 챙겼다. 매킬로이가 새로운 ‘골프 황제’라고 하지만 우즈의 기록과는 아직 상당한 차이가 있다.

우즈의 라이벌이었던 필 미켈슨(미국)은 512차례 출전해서 42승을 거뒀다. 12.2개 대회 꼴로 우승컵을 수집했다. 비제이 싱(피지)이 4위(16.2개 대회 당 1승)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주 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더스틴 존슨(미국)이 5위(18.1개 대회 당 1승)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장타자 존슨은 특히 8년간 매년 1승씩을 거두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는 평균 328.3야드의 장타와 72.2%의 그린적중률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제압했다. 우승 빈도 상위 5명의 선수 중 우즈와 미켈슨, 싱은 사실상 ‘지는 해’에 속해 통계가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이제 26세인 매킬로이와 31세인 존슨은 지금이 전성기다. 따라서 이들 2명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PGA 투어 우승 빈도 톱10

순위 이름 우승 참가대회 빈도
1 타이거 우즈 79승 318회 4회당 1승

2 로리 매킬로이 9승 89회 9.8회당 1승
3 필 미켈슨 42승 512회 12.2회당 1승
4 비제이 싱 34승 551회 16.2회당 1승
5 더스틴 존슨 9승 163회 18.1회당 1승
6 어니 엘스 19승 390회 20.5회당 1승
7 애덤 스콧 11승 232회 21.1회당 1승
8 짐 퓨릭 16승 528회 33회당 1승
9 세르히오 가르시아 8승 281회 35.1회당 1승
10 데이비스 러브 3세 12승 440회 36.6회당 1승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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