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공식 경쟁작에 오른 샤를로뜨 갱스부르 주연의 '나쁜 사랑'이 다음달 개봉한다.
리옹에서 단 하룻밤 동안 한 남자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낀 실비(샤를로뜨 갱스부르). 둘은 이름도 연락처도 서로 주고 받지 않고 금요일 오후 6시 파리 튈르리 공원에서 재회를 약속한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엇갈리고 몇 년 뒤 실비는 동생 소피의 결혼식에서 그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이 영화를 연출한 브누와 쟉꼬 감독은 전작 '페어웰, 마이 퀸'(2012) 이후 4번이나 베니스영화제의 초대를 받은 프랑스 대표 감독이다.
멜로 드라마 나쁜 사랑에서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거부할 수 없는 뜨거운 사랑에 빠진 실비 역을 맡아 무심한 듯하면서도 한없이 열정적인 모습을 연기한다.
여기에 프랑스 영화계의 대모 까뜨린느 드뇌브와 그녀의 딸이자 배우인 키아라 마스트로얀니 등이 합세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이 영화의 티저 포스터는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담았다.
'운명을 바꾼 약속’이라는 문구는 바람에 흩날리는 그녀의 머리칼과 허공을 바라보는 애틋한 눈빛과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예고한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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