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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2년 만에 거둔 10승의 의미

2015-02-26 22:21

'얼마만의10승이냐'하나외환은26일정규리그우승을확정한우리은행과원정에서김정은(왼쪽),강이슬등의활약으로승리를거뒀다.2012-2013시즌이후2년만에10승고지에올랐다.(춘천=WKBL)
'얼마만의10승이냐'하나외환은26일정규리그우승을확정한우리은행과원정에서김정은(왼쪽),강이슬등의활약으로승리를거뒀다.2012-2013시즌이후2년만에10승고지에올랐다.(춘천=WKBL)
부천 하나외환이 2년 만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20승을 넘긴 팀이 2개가 있을 정도로 얼핏 보잘 것 없는 성적이지만 하나외환에게는 나름 값진 성과였다.

하나외환은 26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원정에서 65-59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하나외환은 시즌 10승(22패)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의 8승27패(승률 2할2푼9리)보다 나아진 성적이다. 2012-2013시즌 14승(21패) 이후 두 자릿수 승수에 복귀했다. 6위 구리 KDB생명(5승26패)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려 최하위도 면했다. 올 시즌 1위 우리은행에도 6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하나외환은 지난 시즌 뒤 박종천 감독이 부임하면서 체질 개선이 나섰다. 강이슬, 신지현 등 유망주들을 중용하며 세대 교체를 꾀했다. 아직 경험이 덜 쌓였으나 성과는 적지 않았다.

3년차 강이슬은 3점슛 성공률(45.2%)와 성공(76개) 1위로 타이틀이 유력하다. 2년차 신지현은 가로채기 9위(평균 1.23개), 도움 12위(2.42개) 등 주전급으로 도약했다. 둘은 올 시즌 올스타전 베스트5에 들었다. 경험이 쌓인 이들에 에이스 김정은이 팀을 주도한다면 다음 시즌 기대를 할 만하다.

이날도 김정은이 12점 6리바운드 3도움, 강이슬이 3점슛 2개 포함해 8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23점 16점을 올린 득점 1위 토마스를 거들었다.

지난 23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했다. 주전들 모두 20분 안팎에서 출전 시간을 조정했다.

24분여를 뛰며 11점을 올린 양지희는 지난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양지희는 5경기 평균 32분4초를 뛰며 12.2점, 6.4리바운드, 4도움을 올려 기자단 투표에서 93표 중 70표를 얻었다.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김규희(인천 신한은행)이 차지했다. 김규희는 5경기 평균 31분54초를 뛰며 6.6점 3.2도움 1.4가로채기를 기록해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에서 35표 중 14표를 얻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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