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는 아픔을 지닌 27세의 억만장자 크리스천 그레이(제이미 도넌)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21세 아나스타샤 스틸(다코타 존슨)의 관능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수위 높은 성애 묘사로 '엄마들을 위한 포르노'라 불리는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뒀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전야 개봉한 그레이는 전국 438개 스크린에서 1206회 상영돼 3만 94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멜로 1위인 '색, 계'(누적관객수 191만 784명)의 정식 개봉 첫날 기록과 비교했을 때 1200여 명 적은 수치다.
앞서 '색, 계'는 개봉 첫날인 2007년 11월 8일 전국 246개 스크린에서 1142회 상영돼 4만 69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의 국내 배급을 맡은 UPI코리아 측은 "단 6시간 동안의 전야 개봉을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속편 시리즈 제작을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 관객들은 시리즈를 예고하는 엔딩 장면을 최고 중 하나로 손꼽았다"고 전했다.
앞서 북미 등에서 먼저 개봉한 이 영화는 10일 만에 4억 달러(약 44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돌풍을 예고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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