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둘희(25, 브로스짐)가 3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22' 대회에서 후쿠다 리키(33, 일본GRABAKA)와 리매치를 벌인다.
불과 3개월 전, 이둘희는 아픈 경험을 했다. 작년 11월 열린 '로드FC 19'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후쿠다 리키와 맞붙었지만 이둘희가 두 차례 로블로를 당해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무효 처리된 것. '국민 고환'이라는 별명도 이때 얻었다.
4개월 만에 케이지에서 만나는 두 선수의 포부는 남다르다. 이둘희는 "고의든 아니든 1차전에서 '국민 고환'으로 등극시켜준 후쿠다 리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안한 KO를 선사하겠다"고 도발했다.
이에 맞서는 후쿠다 리키 역시 "웰터급으로 전향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이둘희와 싸우겠다. 최대한 빨리 미들급 벨트를 허리에 감겠다"고 응수했다.
두 선수의 1차전은 불의의 사태로 무효 처리되긴 했지만 경기가 중단되기 전까지 후쿠다 리키가 이둘희를 압도했던 게 사실이다. 칼을 갈았을 이둘희가 4개월간 얼마나 기량을 끌어올렸을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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