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핸드볼협회는 6일 "2016년 리우 올림픽에 대비한 남자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윤경신 두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경신 감독과 함께 할 22명의 대표팀 명단도 발표됐다.
고려고-경희대를 졸업한 윤경신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남자 핸드볼이 올림픽에 나서지 못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제외하고 총 5회 올림픽에 출전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굼머스바흐, 함부르크에서 통산 290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타이틀도 8번이나 따냈다. 2905골은 아직도 깨지지 않은 분데스리가 기록이다.
2012년 9월 은퇴한 뒤 2013년부터 두산 감독을 맡았다.
협회는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 협회는 "윤경신 감독의 뛰어난 실력과 세계 무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한국 남자 핸드볼에 십분 적용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윤경신 감독은 "강하고 빠른 지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남자 대표팀의 당면 과제는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되찾아 오는 것으로, 오는 11월 2016년 리우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진출권 획득을 1차 목표로 세세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6.9세로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29.8세) 때보다 2.9세 어려졌다. 또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겨냥한 장기적인 포석으로 젊은 피를 대거 육성한다는 전제 하에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를 함께 중용해 실전에 강한 팀으로 만들 계획이다.
새롭게 구성된 대표팀은 2월 말 상견례와 간담회를 겸한 훈련을 시작으로 SK핸드볼코리아리그 종료 후인 6월 중순 본격 소집될 예정이며, 신임 윤경신 감독의 취임식은 11일 열릴 예정이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 명단
▲감독 = 윤경신(두산)
▲GK = 박찬영(두산), 이창우(코로사), 안준기(인천), 박재용(대전 대성고)
▲LB = 윤시열(두산), 이현식(코로사), 박영준(원광대)
▲LW = 임덕준(두산), 김준영(경희대)
▲PV = 박중규(코로사), 김동명(인천), 구창은(한국체대)
▲RB = 정수영(코로사), 하태현(한국체대), 하민호(인천), 김연빈(부천공고)
▲RW = 나승도(상무), 김민규(충남), 황도엽(두산)
▲CB = 정의경(두산), 엄효원(인천), 심재복(인천)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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