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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이용대를 찾아라' 20돌 맞는 원천배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에서 20회 대회 열전

2015-02-06 11:12

'무럭무럭자라서우리처럼돼야지'한국배드민턴스타의산실원천배출신국가대표남자복식간판이용대(왼쪽)-유연성.(자료사진=황진환기자)
'무럭무럭자라서우리처럼돼야지'한국배드민턴스타의산실원천배출신국가대표남자복식간판이용대(왼쪽)-유연성.(자료사진=황진환기자)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의 산실 원천배 초등학교 대회가 막을 올린다. 올해는 대회 출범 뒤 꼭 20회째를 맞아 의미를 더한다.

9일 오전 11시 개회식으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12일까지 4일 동안 열전을 펼친다. 남자부는 대만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여자부는 14개 팀이 기량을 겨룬다.

지난 1994년 시작된 원천배는 그동안 셔특콕 스타의 산실이나 다름 없었다. 한국 최고 스타 이용대(삼성전기)가 대표적이다.

이용대는 모두 4번 출전해 6, 7회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 등을 따냈다. 현재 이용대와 함께 남자 복식 세계 1위를 합작 중인 유연성(수원시청) 역시 원천배 출신이다.

여자부에서도 현재 성지현(MG새마을금고), 배연주(KGC인삼공사) 등이 이 대회를 거쳐다. 남자 18명, 여자 17명 등 35명의 전, 현 국가대표들이 원천배에서 뛰었다.

원천배출신국가대표선수들.(자료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원천배출신국가대표선수들.(자료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원천배는 배드민턴 용품업체 요넥스코리아의 ㈜동승통상 창립자 김덕인 회장(95)의 아호를 따 시작됐다. 배드민턴 사랑이 남다른 김 회장은 이후 IMF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이어왔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팀을 초청해 경쟁력을 키웠다.

경기 후에는 레크리에이션이나 멘토 스쿨, 원 포인트 레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선수들은 3박4일 대회 기간 숙식 등 포함, 대회 참가비 등 전액 무료로 일정을 소화한다.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펼쳐지는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경기는 오후 1시부터 SBS 스포츠가 생중계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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