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는 28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홈 경기에서 89-78 낙승을 거뒀다. 26승13패가 된 동부는 2위 울산 모비스(29승10패)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김주성이 13점 9리바운드에 블록슛을 무려 5개나 기록하며 골밑을 사수했다. 외곽에서는 박병우가 3점슛 5개 포함, 데뷔 후 개인 최다인 24점을 쏟아부으며 확실하게 지원 사격했다. 둘은 팀 최다 도움 5개씩도 올리며 공격을 원활하게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3연승이 무산돼 22승19패로 동부와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특히 최근 9연승을 질주한 5위 창원 LG(21승20패)에 1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리오 라이온스가 22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고비마다 상대 골밑 공략에 실패하면서 분루를 삼켰다.
전반까지는 접전이었다. 동부는 1쿼터 박병우의 짜릿한 10m 버저비터로 27-27 동점을 만들었으나 전반을 46-49로 근소하게 뒤졌다. 하지만 3쿼터만 25-14로 앞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승부처에서 김주성을 앞세운 동부산성의 위력이 발휘됐다. 80-73으로 앞선 종료 6분여께 김주성은 상대 라이온스의 골밑슛을 블록하며 리드를 지켰다. 20초 뒤에는 클로이 길렌워터(8점)의 슛까지 찍어내며 상대 기를 완전히 꺾었다. 83-73으로 앞선 종료 3분 14초 전에는 박병우가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주 KCC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에서 72-63으로 이겼다. 코뼈 골절이 완전히 낫지 않은 하승진이 마스크를 벗는 투혼을 펼치며 11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타일러 윌커슨(20점)과 김지후(14점)가 외곽 지원하며 3연패를 끊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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