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호주는 한국을 상대로 100%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호주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16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로테이션을 통해 변화를 주겠다고 밝힌 가운데 호주 언론 역시 간판 공격수 팀 케이힐과 현재 부상 중인 주장 밀레 예디낵의 결장을 예상했다.
호주는 한국과 비기기만 해도 조 1위 수성이 가능하다. 승점은 6으로 같지만 골득실 +7을 기록해 +2를 기록 중인 한국에 앞서있기 때문이다. 1.5군을 내놓고도 무승부를 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할 수도 있다.
게다가 한국은 잠재적인 우승 경쟁팀이다. 결승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 굳이 100% 전력을 노출할 이유는 없다.
한국 역시 전력 누출이 불가피하다. 이청용이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가운데 중앙 수비수 김주영 역시 감기 기운으로 인해 100% 컨디션은 아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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