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랭킹 169위인 정현은 16일 멜버른에서 벌어진 '2015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닐스 랑거(독일 · 254위)를 2-0(6-1,6-0)으로 완파했다. 예선 3회전에서 이기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만약 정현이 3회전도 이기면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의 메이저대회 본선 진출을 이룬다. 지금까지는 지난 2008년 8월 US오픈 이형택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대회 남자 단식 예선에는 128명이 나서 16명에게 본선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정현은 얀 메르티(213위 · 체코)-엘리아스 이메르(212위 · 스웨덴) 경기의 승자와 17일 맞붙는다. 이번 대회 본선은 19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 정현은 상승세를 이었다. 1회전에서 예선 시드 3번의 난적 피에르-위그 에베르(프랑스 · 107위)를 누른 정현은 2회전 첫 세트부터 평소 약점이던 서비스에서 2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최고 시속 195km가 나오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 2세트는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마무리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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