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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완지 FW 보니, '460억'에 맨시티로 간다

스완지 역사상 최고 이적료 수익

2015-01-12 16:04

이제 믿을 구석은 기성용뿐이다.

영국 BBC는 1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스완지시티에 2800만 파운드(약 460억원)의 이적료를 주고 공격수 윌프리드 보니를 영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맨시티가 보니의 이적 조건으로 현금 2500만 파운드(410억원)를 지급하며 나머지 300파운드(50억원)는 향후 경기력에 따라 추가되는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스완지는 지난 2013년 비테세(네덜란드)에서 구단 최고 이적료인 1200만 파운드(200억원)에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공격수 보니를 영입했다. 이 금액은 스완지뿐 아니라 웨일스 축구클럽이 지불한 이적료 가운데 역대 최고액이다.

엄청난 이적료를 증명이라도 하듯 보니는 이적 첫해 34경기에서 16골을 넣은 데 이어 올 시즌에도 20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스완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이 때문에 맨체스터시티는 물론, 아스널과 리버풀 등 많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스완지는 4년 계약 가운데 1년 6개월 만에 2배 이상의 이적료에 되팔아 큰 수익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지난 2012년 조 앨런이 리버풀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1500만 파운드)를 훌쩍 뛰어넘는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수입이다.

하지만 보니를 대신할 공격수가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 아쉬움이다. 프랑스 출신 공격수 바페팀비 고미스와 네덜란드 출신 마빈 엠메스가 있지만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스완지는 벤피카(포르투갈)에서 공격수 넬손 올리베이라를 임대 영입해 빈자리를 대신할 계획이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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