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와 2015 러시아 친선대회 결승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러시아를 포함해 그리스, 일본, 불가리아 등 18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당당히 결승에 진출한 U-18 대표팀은 전반 33분 강지훈(용호고)이 선제골을 뽑으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에만 2골을 허용해 역전패했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미드필더 김대원(보인고)은 대회 최우수선수를 차지했고, 강지훈도 4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안익수 감독은 "이번 대회는 우리에게 값진 경험이었다"면서 "우리는 강팀을 상대로 맞서 싸웠다. 오늘 경기에서 우리의 약점이 나타났고 이를 잘 분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소집돼 짧은 시간 발을 맞춰 국제대회 준우승을 거둔 U-18 대표팀은 2년 뒤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목표로 구성됐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