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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북은 내 가족" 에닝요, 18개월 만에 K리그 복귀

K리그 맹활약에 중국 이적, 최강희 감독 부름에 친정팀 유니폼

2015-01-12 11:45

전북은2009년부터2013년여름까지간판공격수로맹활약한브라질출신외국인선수에닝요를재영입했다.(자료사진=전북현대모터스)
전북은2009년부터2013년여름까지간판공격수로맹활약한브라질출신외국인선수에닝요를재영입했다.(자료사진=전북현대모터스)
"전북은 내 가족이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는 12일 브라질 출신 외국인 공격수 에닝요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창춘 야타이(중국)로 떠났던 에닝요는 3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으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본인은 물론, 최강희 감독의 강력한 요청에 18개월 만에 다시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었다.

에닝요는 전북에서 2009년부터 2013년 여름까지 활약하며 두 차례나 K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K리그 통산 214경기 80골 64도움으로 최단 기간 '60-60 클럽’ 가입 기록도 세웠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정교한 프리킥은 물론, 간판 골잡이 이동국과 뛰어난 호흡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전북의 공격은 더욱 무게를 더할 수 있게 됐다.


"내 축구 인생에서 전북에 있을 때 가장 행복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북은 나의 가족이자 일부라고 생각한다"는 에닝요는 "첫 입단 때보다 더 설렌다. 동료들도 다시 만나 기쁘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와 FA컵도 중요하지만 올해 가장 큰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그리웠던 팀에 돌아온 만큼 최고의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분명한 목표까지 제시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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