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1(목)

축구

신문선 성남 사장, 1년 만에 공식 퇴임

당초 계약기간서 연장 않고 후진 양성 목표

2014-12-29 17:35

K리그클래식성남FC는초대대표이사를맡아2014시즌1부리그잔류와FA컵우승에기여한신문선대표이사와1년의임기가끝난뒤계약연장을하지않기로했다.박종민기자
K리그클래식성남FC는초대대표이사를맡아2014시즌1부리그잔류와FA컵우승에기여한신문선대표이사와1년의임기가끝난뒤계약연장을하지않기로했다.박종민기자
K리그 클래식 잔류와 FA컵 우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남FC가 신문선 대표이사와 이별한다.

성남은 29일 1년의 임기를 마친 신문선 대표이사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에서 체육계 발전을 위한 후학 양성에 매진하던 신문선 전 대표는 지난 1월 시민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난 성남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시즌 내내 성남을 괴롭힌 각종 사건 사고에도 불구하고 K리그 클래식 잔류와 FA컵 우승으로 올 시즌 목표의 초과달성에 기여했다.

성남은 "재신임에 대한 간곡한 요청이 있었으나 본인은 아름답게 물러나 학교로 돌아가 축구발전과 후진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신문선 대표는 "지난 일 년간 성남FC가 자리를 잡는데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구단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한국프로축구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 현직은 떠나있지만 최대한 구단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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