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ERITA'와 'Gila Bola' 등 복수의 인도네시아 언론은 지난 25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발리 유나이티드(이하 발리)가 은퇴한 박지성에게 현역 복귀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발리가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록 지금은 은퇴했지만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이 맨유는 물론 PSV 에인트호번 등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문 클럽에서 활약했고, 국가대표로서 A매치 100경기에 출전 등 축구선수로서 맹활약했다는 점과 함께 지난 5월 현역에서 물러난 이후 맨유의 앰서버더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고 전했다.
발리의 자베즈 타누리 사장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영입에 상당한 관심을 감추지 않았다. 타누리 사장은 "발리인 누구나 그의 이름을 들으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물론 그와 직접 연락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4시즌 동부지구 6위에 머물며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발리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박지성의 영입을 통해 인도네시아 슈퍼리그의 강팀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지난 6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자선축구경기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며 자신의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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