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 삼성전자 갤럭시 S5와 로만손 시계를 받았다.
2012년 양궁 기보배(광주광역시청), 2013년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서울시청)에 이어 세 번째 수상자가 됐다.
올해 손연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또 리스본 월드컵 우승 등 월드컵 시리즈 11연속 메달을 달성하며 한국 리듬체조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손연재는 "홈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기에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면서 "금메달을 딴 후에 많은 축하를 받았는데 연말에 이렇게 명예로운 상까지 받아 무한한 영광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한국 여성 스포츠인으로서 더욱 자긍심을 갖고 대회에 나서겠다"면서 "이제 2년 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우수상은 여자농구 박혜진(24 · 우리은행)에게 돌아갔다. 박혜진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20년 만의 금메달을 이끌었고,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에서는 45개 자유투 연속 성공 신기록을 세웠다. 박혜진은 이날 시상식에서 입든 드레스 의상에 대해 "이 모습을 동료들이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쑥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탑플레이어상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여자 리드 세계 랭킹 1위 김자인(26 · 올댓스포츠)이 2년 연속 수상했다. '우생순' 신화를 재현한 핸드볼의 김온아(26 · 인천광역시체육회)가 페어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소치 동계올림픽 2관왕 박승희(화성시청)와 박승주, 박세영 등 국가대표 빙상 선수를 키워낸 어머니 이옥경 씨가 특별상을, 미녀 펜싱 스타 남현희(33 · 성남시청)가 인기상을 차지했다. 남현희는 이날 남편, 딸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종합편성채널 MBN이 제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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