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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 UFC 데뷔전 졌지만 '전사의 심장' 보여줬다

2014-12-13 10:38

사진=로드FC제공
사진=로드FC제공
함서희(27, 부산 팀매드·수박E&M)가 UFC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함서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카지노리조트에서 열린 'TUF 20 피날레'(52kg급)에서 조앤 캘더우드(28, 스코틀랜드)에 3-0 심판전원일치 판정패했다.

함서희는 자신보다 신장이 10cm 큰 캘더우드를 맞아 투혼을 발휘했지만 UFC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라운드는 팽팽했다. 1분 여간 탐색전을 펼치던 함서희는 활발한 스텝을 바탕으로 유효타를 날렸다. 상대가 킥을 할 때마다 펀치 카운터로 응수한 것. 간간이 펀치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잇따라 왼손 카운터를 턱에 꽂으며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었다.


그러나 2라운드는 백스텝을 밟으며 치고빠지는 캘더우드의 전략에 말려 어렵게 풀어나갔다. 함서희는 잔펀치를 많이 허용한데다 상대의 킥을 방어하려다 등 뒤쪽을 잡혀 케이지에 몰렸다. 이후 클린치싸움을 벌이다 빠져나와 펀치를 적중시키기도 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3라운드. 함서희는 역전승을 노리며 온 힘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간을 케이지에 몰린 채 보내야 했고, 경기가 끝날 무렵에는 하이킥과 테이크다운을 내주며 분루를 삼켰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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