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포항의 미래 이남규, 右 윙백 경쟁 본격화

2014-12-11 16:21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신광훈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다재다능한 이남규를 영입, 기존의 박선주, 박준희와 함께 윙백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남규는 "유소년 시절 포항의 유니폼을 입는다는 자부심으로 축구를 해왔다. 이제 포항의 유소년이 아닌 포항 스틸러스의 일원으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포항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포항의 오른쪽 풀백은 신광훈이라는 거목이 자리를 지켜왔다. 신광훈이 지난 4일 군 복무를 위해 경찰청에 입대하면서 박선주, 박준희가 신광훈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이남규가 입단하면서 선배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포항은 이남규가 포항제철동초에서부터 제철중, 제철고까지 포항의 유스시스템을 거쳐갔기 때문에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창진, 이광훈과 함께 공격수로써 포철고의 삼각편대를 구축하며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대학교 1학년때까지 공격수로써 활약을 한 이남규는 대학교 2학년부터 감독의 권유로 포지션을 전향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소년 시절까지 공격수로 활약한 영향으로 전형적인 공격형 풀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양대를 졸업한 이남규는 2014시즌 한양대의 우측 수비를 책임지며 U리그 서울권역 3위를 달성하는데 일조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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