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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 '14년' 이어온 세 남녀의 케미는?

[기자간담회 현장] 플라이투더스카이 & 거미 콘서트 'THE 끌림'

2014-12-11 16:13

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콘서트'THE끌림'기자간담회가11일오후서울청담동일지아트홀에서열렸다.왼쪽순서대로환희,거미,브라이언이취재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콘서트는오는23일부터25일까지경희대학교평화의전당에서열린다.(사진=윤성호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콘서트'THE끌림'기자간담회가11일오후서울청담동일지아트홀에서열렸다.왼쪽순서대로환희,거미,브라이언이취재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콘서트는오는23일부터25일까지경희대학교평화의전당에서열린다.(사진=윤성호기자)
'14년 지기' 세 남녀가 뭉쳤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보컬리스트인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브라이언)와 거미는 연말 콘서트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숨소리만으로도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힐 만큼 친분이 두텁다. 오랜 시간 친구이자 동료로 소통하며 성장해온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음악적 케미스트리에 기대를 모으게 하는 이유다.

환희, 브라이언, 거미는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을지아트홀에서는 & 거미 연말콘서트 'THE 끌림'의 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자연스러운 콘서트 연습 모습을 공개한 이들은 앞선 앨범에서 호흡을 맞췄던 '사랑해요 우리'부터 '너를 너를 너를', '사랑했으니 됐어'까지 특유의 강렬하고 힘 있는 목소리로 현장을 달궜다.

그동안 수많은 남자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해왔던 거미는 "두 사람이 가진 각자의 매력에 끌렸다. 이성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다양한 매력을 느꼈다"면서 "관객에게도 여러 가지 스타일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환희는 "14년 동안, 또 비슷한 음악을 하면서도 함께 공연해보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자연스럽게 서로 이야기하다 보니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됐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거미가 평소에는 도도하고 조용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무대에만 서면 섹시하더라"면서 "하지만 내가 더 섹시한 무대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 '14년' 이어온 세 남녀의 케미는?
이들은 모두 R&B와 발라드 장르에서 강점을 보이는 만큼 이별 노래도 많다. 하지만 콘서트의 무대가 슬픈 곡으로 구성되지는 않을 전망. 거미는 "저희가 함께 공연한다고 하면 슬픈 노래 위주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라며 "물론 이별 노래가 많지만, 콘서트에서는 사랑과 이별에 관한 스토리를 담았다고 자신했다.

환희도 "거미의 말처럼 공연에 테마가 있다. 드라마처럼 기승전결이 있고. 사랑과 우정에 대한 '끌림'들이 녹아들어 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4년 동안 우정을 쌓아온 만큼 호흡도 남다르다. 이날 현장에서도 쉼 없이 서로를 보며 웃었고,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거미와 사적으로 만나본 적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도 서로 전혀 어색함이 없다. 덕분에 공연을 준비를 하면서도 호흡을 맞추기 쉬웠고, 함께 대기실에 있을 때도 행복하고 편했다"고 말했다.

"날 너무 남자로만 보는 게 아니냐"며 불평하던 거미는 "마음이 통하지 않는 친구들이었다면, 함께 공연을 하더라도 가식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워낙 오랫 동안 우정을 나눈 사이라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콘서트'THE끌림'기자간담회가11일오후서울청담동일지아트홀에서열렸다.왼쪽순서대로환희,거미,브라이언이취재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콘서트는오는23일부터25일까지경희대학교평화의전당에서열린다.(사진=윤성호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거미콘서트'THE끌림'기자간담회가11일오후서울청담동일지아트홀에서열렸다.왼쪽순서대로환희,거미,브라이언이취재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콘서트는오는23일부터25일까지경희대학교평화의전당에서열린다.(사진=윤성호기자)
세 사람은 콘서트에 앞서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연말 시상식을 통해서 먼저 합동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스케치북' 녹화를 마쳤다는 환희는 "지금까지 입어보지 못 했던 의상은 물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밝힌 수는 없지만,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처음부터 발라드만 부르면 10분 만에 관객이 다 나가실 것 같다"라며 "댄스 등 신나는 무대도 준비 중이다. 팬분들이 놀라실 정도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성 보컬리스트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거미의 합동 콘서트 'THE 끌림'은 오는 23~25일 3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을 마친 후 내년 초까지 대구, 부산, 인천 공연을 이어간다.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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