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판페르시의 부활, 맨유도 5연승

초반 부진 딛고 리그 3위까지 도약

2014-12-09 10:25

로빈 판페르시가 돌아왔다. 맨유도 승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까지 부진한 경기력에 그쳤던 판페르시가 2골을 터뜨린 맨유(8승4무3패.승점28)는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로 리그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올 시즌 돌풍의 주인공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27)와 사우샘프턴(승점26)을 밀어냈다. 사우샘프턴은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초반의 무서운 기세가 다소 수그러드는 모습이다.

판페르시는 이 경기서 리그 5, 6호 골을 터뜨리며 웨인 루니(5골)를 제치고 팀 내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전반적으로 맨유의 경기력이 사우샘프턴을 압도하지 못했지만 판페르시가 전반과 후반에 한 차례씩 상대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판페르시의 첫 골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터졌다. 상대 수비수의 패스를 가로챈 뒤 비교적 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도 전반 31분 그라치아노 펠레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맨유의 집중력은 후반 25분 루니와 판페르시의 합작품으로 입증됐다. 루니가 프리킥한 공을 판페르시가 상대 수비수 뒷공간을 파고들어 공중에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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