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는 9일 "2013~2014년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임기가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으로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국가대표를 이끌 지도자로 문형철(56, 예천군청) 총감독을 선임하고, 지도자 공모제를 통해 남자부 박채순(49, 광주광역시청) 감독, 최승실(44) 코치, 여자부 양창훈(44, 현대모비스) 감독, 한승훈(41, 현대제철) 코치를 선정하고 추인했다"고 밝혔다.
문형철 총감독은 1984년부터 예천군청 지도자로 활약했다. 김수녕, 장용호, 윤옥희 등을 배출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여자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당시 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금메달을 일궈냈다.
남녀부 감독은 공모제를 통해 선정됐다. 이미 2013년에 실시된 공모제는 감독직에 국가대표 지도 경험이 있는 고등부 이상 7년 이상 지도 경력자, 코치직에 고등부 이상 5년 이상 지도 경력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됐다.
남자부 박채순 감독은 기보배, 이특영을 배출했고, 최승실 코치는 2013~2014년 코치에 이어 이번에도 코치직을 맡게 됐다.
여자부 양창훈 감독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을 제패한 엘리트 선수 출신이다. 해외 지도자, 국가대표 주니어팀, 국가대표 코치, 올해는 컴파운드 국가대표 코치를 맡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한승훈 코치는 현역 시절 세계 최초로 30m 360점 만점을 기록해 신기록 집계 방법을 X-10 수를 세 측정하도록 바꾸기도 했다.
새 코칭스태프의 임기는 1년. 내년 세계선수권 이후 지도자 평가를 통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의 재신임 여부가 결정된다. 컴파운드 대표팀 코치 2명은 내년도 컴파운드 대표팀 최종 선발 후 공모해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함께 하는 대표팀은 오는 14일 태릉선수촌 입촌을 시작으로 내년 덴마크 코펜하겐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