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신설 경기장은 착공 상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분산개최 용의 없어.
- 비용 때문에 올림픽 유치하려는 도시들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
IOC에서 위기감 느껴 다국가, 다도시 개최 검토하는 것.
- 개폐회식장은 경기 후 올림픽 유산으로 남길 예정,
슬라이딩 센터도 레포츠 시설로 활용할 계획.
유성철 (강원시민단체 연대회의 사무처장)
- 내년에만 동계올림픽 때문에 1000억 원의 빚생겨, 민생 복지예산이 삭감되는 상황.
- 올림픽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구체적 근거 제시된 바 없어.
막연한 기대감으로 국민, 도민들을 호도하는 것.
- 경기장 국내분산 배치하면 예산 절감할 수 있어.

■ 방 송 : FM 98.1 (18:00~20:00)
■ 방송일 : 2014년 12월 8일 (월) 오후 7시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박건만 (평창올림픽 홍보전문 위원)
유성철 (강원시민단체 연대회의 사무처장)
◇ 정관용>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2018년 평창올림픽과 2020년 도교하계올림픽에 일부 경기장을 교차 사용하는 방안 이걸 제시해서 논란이 되고 있죠. IOC 린드 베리 평창올림픽 조정위원장도 다음 주까지 평창에 썰매종목 경기장을 보유한 나라들의 명단을 보내겠다. 결국 결정권한은 평창에 있다, 이런 주장을 펼쳤습니다. 강원도 또 평창 지역민들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마는 강원도민 가운데는 찬성하신 목소리도 있네요. 2018년 평창올림픽과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 경기장 교차사용을 둘러싼 논란 짚어봅니다. 먼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입장 들어보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전문위원이십니다, 박건만 위원 안녕하세요?
◆ 박건만> 네, 안녕하세요?
◇ 정관용> 먼저 IOC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서 기본 입장이 어떻습니까?
◆ 박건만> 저희는 분산개최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 정관용> 그 이유는요?
◆ 박건만> 지금까지 저희는 신설 경기장이 6개인데 지난 10월에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착공을 마지막으로 해서 모든 경기장이 다 착공이 돼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 슬라이딩 센터의 경우에는 지금 한 12.5% 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요.
◇ 정관용> 네.
◆ 박건만> 지금 이미 벌목이 끝난 상태에서 지금 순조롭게 경기장이 진행되고 있고 그런 입장에서 저희는 굳이 다른 나라에 가서 분산개최할 용의가 없습니다.
◇ 정관용> 이게 일본하고의 분산개최이기 때문에 반대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일본이 아닌 국내 다른 지역과의 분산개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건만> 지금 사실상 저희가 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는 없습니다. 구체적으로요. 그래서 지금 일본이라는 표현도 IOC에서는 지금 극구 저희한테는 한 적이 없고요. 다른 나라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어찌 됐든 간에 지금 저희는 지역 정서라는 것도 무시를 못합니다. 지난 10년간 저희가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을 했고.
◇ 정관용> 그랬죠.
◆ 박건만> 해서 우리 강산에서, 우리 지역에서 하기로 그렇게 10년 동안 공들여서 우리가 유치한 건데, 저희가 무슨 자체 내에서 큰 문제가 발생이 돼서 분산개최를 하는 것도 아니고 IOC의 입장에서 저희 보고 분산개최를 자기네 입장에서 하자고 하면 저희 입장에서는 지금 받아들이기가 좀 어렵다고 봅니다.
◇ 정관용> 그런데 아까 6개의 신설경기장 다 착공했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 박건만> 네.
◇ 정관용> 그 가운데 슬라이딩 센터는 12.5%라고 그러셨죠? 공정률이.
◆ 박건만> 네.
◇ 정관용> 그런데 다른 자료를 보니까 나머지 경기장들은 공정률이 뭐 2%, 5.5%, 이런 경우도 많더라고요.
◆ 박건만>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착공은 다 했지만 아직 공정률이 많이 진행된 건 아니고 게다가 강원도의회 차원에서도 이거 국비지원을 해야 된다, 국비 지원 받지 못하면 이거 반납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이런 것들을 IOC 측이 다 듣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 결과로 이런 제안이 나온 거 아닐까요?
◆ 박건만> 저는 뭐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거를 저희가 파악을 해 볼 수는 없지만 그것보다는 IOC 내부의 문제가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게 무슨 뜻이죠, IOC 내부의 어떤 문제죠?
◆ 박건만>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지금 동계올림픽이나 하계올림픽, 예전과 같이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도시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열기도 좀 식어지고요.
◇ 정관용> 그렇죠.
◆ 박건만> 그 이유가 경비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어요. 그래서 2022년도 동계올림픽도 강력한 후보였던 노르웨이 오슬로가 지난번에 포기를 했습니다.
◇ 정관용> 맞아요.
◆ 박건만> 주민투표해서 반대로 해서요. 그래서 IOC에서는 위기감을 느낀 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저는요. 그래서 그런 쪽으로 해서 개혁안을 마련해서 다국가, 다도시로 하게 되면 경비를 크게 절감하면서 올림픽을 유치하려는 그런 붐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고 IOC가 개혁안을 내놓은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정관용> 그런 한 전례를 평창동계올림픽부터 한번 만들어 보고자 하는 IOC의 의도다 이거죠?
◆ 박건만> 그렇죠.
◇ 정관용> 그런데 그게 핵심이 비용문제 때문이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방금 언급하신 것처럼.
◆ 박건만> 네.
◇ 정관용> 실제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도 현재 비용 문제에 봉착해 계시잖아요.
◆ 박건만> 지금 비용 문제는 사실은 돈이 없다라고 하는 게 아니고요. 지금 정부가 경기장의 경우는 75%를 내고 지방도시가 지방재정으로 25%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게 경기장 말고 MPC나 IBC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정부가 지금 정부가 75%를 내는 게 아니고요. 그거는 좀 더 지방 쪽에서 돈을 좀 더 투자를 하게 돼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경기시설이 아닌 무슨 방송센터나 이런 거 말이죠?
◆ 박건만> 네.
◇ 정관용>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되는 게 개폐회식장 아니겠습니까?
◆ 박건만>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건 아직 시작도 못했죠?
◆ 박건만> 네. 그렇습니다. 지금 원래는 개폐회식장이 스키점프대에서, 유치 당시에는 스키점프대를 활용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금 변경이 돼서 횡계 고원지대에 지금 새롭게 짓게 되는데 이 비용이 사실은 원래는 스키점프대에 짓게 되면 큰 비용이 안 들어서 조직위에서 부담한다고 그 당시 유치 당시에는 얘기를 했었는데 지금 이게 바뀌어서 돈이 이제 많이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강원도 쪽 지역에서는 정부에서 좀 더 많은 경기장 시설로 인정을 해서 75%를 내달라, 이런 거에서 예산 문제가 있는 거지 저희가 예산이 부족해서 뭐 그렇게 허덕이거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 정관용> 그런데 정부 지원이 되더라도 어쨌든 그것도 국민의 세금인 국비 아니겠습니까?
◆ 박건만> 네.
◇ 정관용> 그리고 개폐회식장은 사실 딱 개회식, 폐회식 도합해서 6시간만 사용할 곳이라면서요?
◆ 박건만> 네.
◇ 정관용> 그 후에 개폐회식장은 뭐로 사용할지, 또 지금 신설되고 있는 경기장들이 추후에 어떻게 활용될지, 이런 계획도 조금 불투명하신 거 아닌가요?
◆ 박건만> 지금 개폐회식장의 경우는 현재 계획이라면 4만석 규모, 4만에서 5만석 규모로 해서 나중에 경기가 끝나면 그거를 1만 2천석 정도로 남겨서 레거시, 그러니까 올림픽 유산으로 남길 계획입니다. 그다음에 다른 경기장의 경우는 지금 관동대학에 짓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관동대 대학 체육관으로 쓰게 되고요. 그다음에 피겨 쇼트트랙 경기장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지금 쓰게 돼 있고요. 그다음에 정선에 있는 알파인 활강경기장은 복원계획이 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슬라이딩 센터는 하절기에 모험 레포츠 시설과 동절기 훈련장, 그다음에 한국체육대학에 운영을 제한해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 정관용> 그래서 결국 투자한 비용만큼이 추후활용 등등을 통해서 회수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더 추후 관리하는 데 비용만 더 들어가는 거 아닐까요?
◆ 박건만> 하지만 지금 저희가 보면 올림픽이라는 것이 지금 돈으로만 환산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렇다고 무한정 돈을 많이 투자할 수는 없지만 하여튼 저희 입장에서는 올림픽 레거시도 좀 남기고 그다음에 최대한 아껴서 경기장을 지으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일각에서는 일본하고의 경기장 교차사용, 이런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신설경기장 지금 아직 공정이 얼마 되지 않았으니까 굳이 비싼 돈 들여 짓지 말고 국내에 있는 다른 곳들, 예컨대 무주스키장이라든지 이런 데랑 좀 같이 사용하면 어떠냐, 그것도 일종의 분산개최 아니냐, 이런 제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건만> 그거는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죠. 하지만 이거는 저희가 생각한다고 되는 게 아니고 IOC하고 당연히 협의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 IOC는 지금 전혀 그런 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뭐 어떤 안을 내놓은 게 없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IOC가 저 멀리 일본까지의 분산개최까지 제안할 정도면 우리가 역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국내에서 우리가 분산개최 해보겠다, 이렇게 나가면 IOC가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닐까요?
◆ 박건만> 글쎄요. 그거는 저희가 이제 총회가 내일 끝나고 그쪽에서 정확한 저희한테 제안을 해 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보고 저희 입장을 정리해서 IOC하고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 정관용> 협의하겠다?
◆ 박건만> 네.
◇ 정관용> 그러니까 조직위원회 차원에서도 다른 도시와 분산개최는 검토할 수 있다, 이런 것이죠?
◆ 박건만> 검토할 수 있다기보다도 지금 사실은 저희는 거기까지도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슬라이딩센터 하나만 가지고 저희가 지금 문제에 올인을 하기 때문에 그런 문제까지는 저희가 지금 검토해 보거나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 정관용> 하지만 IOC와 협의과정에서는 논의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박건만> 그럴 수도 있겠죠. 그거는 나중에 어떻게 되든지간에.
◇ 정관용>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 갑자기 이런 제안들이 나옵니다. 일본하고 분산개최 하느니 아예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하고 해서 북한하고 분산개최하면 어떠냐? 이건 어떻게 보세요?
◆ 박건만> 글쎄요. 그것도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런 것들이 다 IOC하고 관련이 되기 때문에 저희가 뭐 말은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실현 가능성이 어떻게 있을지 없을지 그거는 저희가 좀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 정관용> 물론 그렇죠. 아무튼 모두 다 고려대상에만 두겠다, 이런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건만> 네, 감사합니다.
◇ 정관용>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박건만 홍보전문위원이었고요. 이번에는 '대회 이후에 도민이 큰 부담을 지게 되니까 돈의 분산개최 더 나아가서 국내 다른 지역과의 연계도 고려해 보자' 이런 주장을 펴시는 강원도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의 유성철 사무처장 연결합니다. 유 사무처장님, 안녕하세요?
◆ 유성철> 네, 안녕하세요?
◇ 정관용> 우선 IOC측이 일본과의 분산개최 제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유성철> 일단은 일본과의 분산개최 문제는 너무 좀 갑작스러운 제안이고 이게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안이기 때문에 좀 현실성 있는 제안은 아니라고 보고요. 뭐 국제 분산개최는 국내 분산개최 문제하고는 또 완전히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 정관용> 차원이 다르죠.
◆ 유성철> 네. 이 부분은 좀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정관용> 그러면 국내 분산개최는 기존부터 필요하다고 주장해 오셨던 거죠?
◆ 유성철> 네, 네.
◇ 정관용> 그 근거는 무엇이고 어디랑 어떻게 분산 개최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유성철> 앞에 인터뷰하신 분이 지금 '예산이 부족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거는 너무 지금 현실을 모르는 말씀이신 것 같고요. 실제로 강원도가 재정압박 문제 너무 심각한 상황이고 내년에만 동계올림픽 때문에 지금 1,000억 원 이상 빚을 내야 되거든요. 이게 이제 내년으로 끝나지 않고요. 그리고 당장 올해 강원도의회 예산 심의하는 과정에서 민생복지 예산들이 줄줄이 지금 삭감이 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동계올림픽의 영향이 분명히 있다는 거죠. 그래서 현재는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보고요. 만약에 이 부분이 안 된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그러면 현실적으로 재정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 제안을 분명히 제시를 하셔야 된다 봅니다. 그리고 하여튼 분산개최 부분은 개폐회식장 문제를 포함해서 말씀하셨던 활강경기장 문제나 이런 국내에는 뭐 어디든지 다 고려 대상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꼭 강원도 내부로만 국한하지도 않고?
◆ 유성철>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예컨대 전라북도 무주 이런 데하고의 분산개최도 추진돼야 한다, 이 말씀인가요?
◆ 유성철> 맞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저희가 분산개최를 주장할 때 사실은 강원도나 조직위원회에서 얘기했던 가장 반대하는 논리들이 IOC에서 비디오파일 제출했던 부분에 대해서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계속 주장을 한다는 거였거든요.
◇ 정관용> 그렇죠.
◆ 유성철> 그런데 이번에 일본까지 뭐 심지어는 분산개최 제안을 하고 있는 마당에 국내에서 분산개최하는 부분은 뭐 IOC는 당연히 받아들일 거고 문제가 전혀 안 될 거라고 보는 거죠, 저희는.
◇ 정관용> 조금 아까 제가 그런 논리적 맥락으로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아직 아무튼 공식적인 그런 제안은 없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만약 분산개최가 정말 되고 그것이 강원도가 아닌 다른 지역과 분산개최가 되면 당초 예상했던 강원도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이런 경제효과는 좀 축소될 우려가 있는 것 아닙니까?
◆ 유성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뭐 더 이상 사실 논쟁거리가 안 된다고 보거든요.
◇ 정관용> 아하.
◆ 유성철> 그러니까 지역결정 활성화, 일자리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경제효과에 대해서 어떤 근거들이 제시된 적이 한 번도 없었고요. 그리고 경제효과 자체가 너무 부풀려져 있는 부분들은 뭐 전문가들이 이미 많이 지적을 했고 심지어는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에서도 이미 지적이 된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여전히 이게 근거 없이 어떤 막연한 기대감으로 어떻게 보면 도민들하고 국민들을 좀 호도하고 있다고 보고요. 이 부분이 이익이 간다면 특정 개발업자나 아니면 땅을 가지고 있는 지역 토호들에게는 먼저 일부 개발이익이 갈 수는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이 정도의 대규모 공사에 현실적으로 지역 업체들 참여하는 게 어렵다는 거 저희가 다 알고 있는 거거든요.
◇ 정관용> 서울의 대기업들만 간다?
◆ 유성철> 그렇죠. 그러니까 '경제적인 효과가 있다, 일자리창출을 많이 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이미 이거는 저는 철 지난 논쟁이라고 봅니다.
◇ 정관용> 그러면 아예 애초부터 도민들은 이 올림픽 유치에 반대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 유성철> 그 부분이 사실 저는 좀 안타깝기도 한데요. 그 당시에는 제대로 된 정보 자체를 제공받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요. 만약에 이 정도로 재정이 많이 소요돼야 되고 강원도가 그중에 상당히 많은 재정들을 부담을 해야 된다는 정보들을 도민들한테 제대로 주었다면 대다수의 도민들이 반대를 많이 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당시에 여론 조사나 이런 부분들이 분명히 좀 제대로 안 되고 부실하게 된 부분이 있었다고 봐요.
◇ 정관용> 그리고 일각에서는 '이미 다 착공해서 건설 중이지 않느냐. 첫 삽 이미 떴으니까 논의하기에 너무 늦었다'라고 하는데 '지금이라도 되돌리는 게 낫다' 이 생각이신가요?
◆ 유성철> 이제 저희가 사실 삽 뜨기 전에 재정절감 방안이나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 충분한 대안들이 마련돼야 된다는 그 주장들은 뭐 이미 수도 없이 했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제대로 반영이 안 됐던 거고요. 시간이 충분히 있을 때는 IOC에서 이걸 수용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사실 받아들이지 않았던 거고 지금 와서는 시간이 없으니까 안 된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이거는 뭔가 저희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보고요. 당장 지금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봐요. 예를 들면 가리왕산 준봉경기장 같은 경우에는 국제스키연맹 규정에 보면 '2RUN 규정' 이러한 것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 규정을 적용하면 지금 1,500억 원 가까이 예산 절감할 수 있고요. 그리고 앞에 말씀드린 대로 국내분산형 배치나 이런 것을 충분히 검토를 하면 최종 절감할 수 있는 방안들은 분명히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IOC마저도 또 심지어 국제적인 분산개최마저도 제안이 온 상황이니 다 터놓고 다시 논의하자' 이 말씀이로군요.
◆ 유성철> 네, 맞습니다.
◇ 정관용> 논의가 빨리 진행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유성철> 네, 감사합니다.
◇ 정관용> 강원도시민단체 연대회의의 유성철 사무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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